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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고에 가면 KAIST, 외고에 가면 해외 유학이 현실일까?”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릴 질문입니다.
특목고 선택은 단순히 진학률보다, 그 이후의 방향을 결정짓는 출발점입니다.
1. 과고 진학률, 이공계로 이어지는가?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2024년 고교 진학 통계에 따르면,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한성과학고는 이공계 진학률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학고는 서울대에 34명, KAIST에 52명, POSTECH에 18명이 진학했으며,
경기과학고 역시 서울대 29명, KAIST 47명, POSTECH 15명,
한성과학고는 서울대 22명, KAIST 40명, POSTECH 1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표 1] 2024 서울교육청 기준 : 주요 과학고 진학 현황
학교명 | 서울대 | KAIST | POSTECH |
서울과학고 | 34명 | 52명 | 18명 |
경기과학고 | 29명 | 47명 | 15명 |
한성과학고 | 22명 | 40명 | 11명 |
과고 진학률은 압도적이지만, 의대 진학 제한이 있어 명확한 이공계 진로가 아닐 경우엔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입시 성공률을 넘어, 과고가 이공계 진학에 특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의대 진학 제한이나 융합형 진로 전환의 어려움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과학고는 수학·과학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KAIST, POSTECH, 서울대 자연계열 등 이공계 중심 대학에 강한 진학률을 보입니다.
2. 외고 진로, 글로벌한 확장성
외고는 인문사회 전공뿐 아니라 국제학, 외교, 해외 대학 진학 등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2024년 대원외고는 미국 대학에 17명, 명덕외고는 11명의 학생을 진학시켰고, 서울대 인문계열, 고려대 국제학부,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진학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학 흐름은 외고가 단지 어학에 특화된 학교가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중심지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외고는 다양한 언어 기반 교육을 통해 국제학, 언론, 경영, 법학 등 인문·사회계열로의 진로 확장에 강점을 가집니다. 또한 TOEFL, SAT, 국제 토론 활동 등 해외 대학 진학에도 유리합니다.
[표 2] 주요 외고 해외대 진학 현황 (2024 추정)
학교명 | 미국대 진학자 수 | 해외 진학률 |
대원외고 | 17명 | 약 12.5% |
명덕외고 | 11명 | 약 10.1% |
외고는 진로 유연성이 높지만, 이공계 진학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입니다.
3. 고교 선택, 방향이 중요하다
나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결론적으로, 두 학교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잘 가는 길입니다.
과고는 이공계 진학이 목표인 학생에게, 외고는 인문·사회계와 글로벌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최적화된 선택입니다.
구분주요 | 진학 흐름 | 특화 분야 |
과학고 | KAIST, POSTECH, 서울대 자연계열 진학 | 수학·과학·탐구, 연구 활동 |
외국어고 | 국제학부, 해외대학, 인문사회 전공 진학 | 언어 능력, 글로벌 역량, 국제 활동 |
중요한 건 ‘좋은 학교’가 아닌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입니다.
진학률과 진로 방향을 비교한 실질 데이터를 참고해 ‘성적’보다 ‘방향성’ 중심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공식 데이터와 자녀의 성향을 함께 살펴보면, 진로의 방향은 더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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